입력 : 2011-04-24 16:16:37ㅣ수정 : 2011-04-24 16:34:52
24일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카이스트 정보미디어연구센터와 조사한 결과, 남성은 상품을 검색한 후 스크롤을 빠르게 내려 중·하단의 ‘프리미엄 상품’을 봤고, 여성은 상단의 ‘추천상품’·‘베스트셀러’에 오래 시선이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3개월 내 인터넷 쇼핑 경험이 있는 사람 100명을 시선 추적기로 광고·상품의 시각적 탐색, 뇌 반응을 측정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추천상품은 검색 페이지 가장 상단에 상품 이미지 중심으로 관련 제품을 소개하는 영역이다. 사진 크기가 크고, 문자 정보는 적다. 반면 페이지 중간의 ‘파워상품’·‘전체상품’은 사진이 작은 대신 가격·할인혜택·배송비·판매자·고객 만족도 등 문자 정보가 많다. 이들 중 추가 광고비를 낸 상품은 프리미엄 상품이라는 문구가 붙는다. 남성들이 이 영역을 많이 봤다는 의미다.
11번가 관계자는 “남성은 검색 카테고리·검색창 등을 더 자주 이용해 ‘목적’ 지향 쇼핑을 했다”며 “반면 여성은 사이트 전반을 둘러보고, 첫 페이지 광고도 살펴보며 ‘과정’ 지향 쇼핑 행태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3년만에 사이트를 전면 개편, 첫 페이지는 시각적 정보를 찾기 쉽도록 단순화했다. 또 패션 카테고리는 주 고객인 여성층을 위해 이미지 중심으로 바꾸고 브랜드·상품 정보를 쓴 배너를 크게 배치했다.
11번가 관계자는 “남성은 검색 카테고리·검색창 등을 더 자주 이용해 ‘목적’ 지향 쇼핑을 했다”며 “반면 여성은 사이트 전반을 둘러보고, 첫 페이지 광고도 살펴보며 ‘과정’ 지향 쇼핑 행태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3년만에 사이트를 전면 개편, 첫 페이지는 시각적 정보를 찾기 쉽도록 단순화했다. 또 패션 카테고리는 주 고객인 여성층을 위해 이미지 중심으로 바꾸고 브랜드·상품 정보를 쓴 배너를 크게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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